성남산업진흥원이 성남시가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1년 실적 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인 ‘S’등급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성남시가 2007년 이후 시행한 총 15회의 경영평가에서 12회의 ‘S’등급을 받음아 최다(最多) 최고등급 획득 출연기관의 타이틀을 지켰다.

평가결과 리더십·전략 분야에서는 대내외 환경변화 분석 기반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경영목표 달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경영시스템 분야에서는 조직내 다양한 관점에서의 성과평가 시행 및 능동적인 환경변화 대응을 위한 예산계획 수립과 합리적인 집행을 인정받았다.


특히 성남시 중소기업 지원 및 지역산업 육성 성과를 평가하는 경영성과 분야에서는 정책발굴 및 중소기업 판로지원, 창업지원 실적이 평균보다 높게 평가됐으며, 중소기업간 네트워크 및 투자연계 실적은 지난해 대비 높은 향상으로 만점을 받았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먼저 지속적인 코로나19 상황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외부환경에서도 전직원의 열성적인 노력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하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민선8기 4차산업혁명 특별도시 성남의 도시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함께 금번 경영평가 과정 중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영평가는 성남시가 출연기관 경영합리화 및 운영 투명성 향상과 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5개 출연기관 (성남산업진흥원, 성남문화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성남시의료원)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평가다.


외부 전문기관에 의해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일자리 확대, 사회적 책임, 경영성과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방식으로 6개월간 평가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