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성수기 노렸나…타임폴리오, F&F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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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ETF 돋보기
최근 한 주 동안(지난 7~14일 기준) 국내 자산운용사들은 국내외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포지션을 크게 바꾸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는 F&F나 신한지주, 삼성전기의 비중을 크게 늘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타임폴리오 운용은 지난 한 주 동안(지난 7~14일) 'TIMEFOLIO Kstock액티브 ETF'에서 F&F의 비중을 전주 대비 2.29%포인트 늘렸다. 투자 상위 종목 중 비중을 가장 크게 늘렸다. 성수기를 앞두고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데에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중국 락다운 해제 이후 중국 영업상황은 실질적으로 100% 정상화 됐다"며 "3분기부터 중국 성수기, 4분기 국내 성수기가 시작되는 점을 고려하면 성수기 시즌 도래를 염두에 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타임폴리오운용은 같은 기간 신한지주와 삼성전기를 투자 상위 종목에 새로 올렸다.
한편 마이다스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은 커다란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마이다스운용의 '마이다스 Koreastock액티브 ETF'의 투자 상위 20개 종목 중 지난 한 주 가장 비중이 늘어난 종목은 삼성SDI(전주 대비 0.18%포인트 증가)였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이노베이션 액티브 ETF'에선 현대에너지솔루션(전주 대비 0.53%포인트 증가)의 비중이 가장 크게 확대됐다.
한편 해외 액티브 ETF 중에서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가장 커다란 변화를 보였다. '에셋플러스 글로벌대장장이액티브 ETF'는 최근 한 주 동안 레이저 솔루션 업체 코히런트를 비중 상위 10위 종목에 올려놨다. 전 주 대비 약 4%포인트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타임폴리오운용의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는 해당 기간 동안 나스닥 9월물 선물의 비중을 3.15%포인트 늘렸다. 반면 리튬공급업체 리벤트의 비중을 1.2%포인트 줄여 가장 크게 비중을 축소시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메타버스액티브 ETF'는 같은 기간 투자 상위 20위 종목 중 로블록스의 비중을 가장 많이(전주 대비 0.37%포인트 확대) 늘렸고, 글로벌 결제 서비스 아디옌의 비중을 가장 많이(전주 대비 0.2%포인트 축소) 줄였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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