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리커
사진=인터리커
수입 주류 유통회사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가 스코틀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로크로몬드 디 오픈 에디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로크로몬드 위스키는 세계 4대 메이저 골프대회인 ‘디오픈 챔피언십’의 공식 위스키로 유명하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로크로몬드 디 오픈 스페셜 에디션’과 ‘로크로몬드 디 오픈 코스 콜렉션 ’ 총 2종이다. 로크로몬드와 디 오픈 챔피언십과의 파트너십 그리고 로크로몬드 브랜드 앰버서더인 골프 레전드 ‘콜린 몽고메리’와의 협업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됐다.

로크로몬드 디 오픈 스페셜 에디션은 복숭아와 배 그리고 사과의 신선한 과일향과 함께 느껴지는 장미꽃 향기가 특징이다. 라임의 풍부한 향과 크림 가득한 사탕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도수는 46도다.

로크로몬드 디 오픈 코스 콜렉션은 도수가 48.2도로 조금 더 높다. 22년간 숙성된 제품이며 오크 스파이시&레드커런트와 라즈베리의 과일, 꿀 향을 느낄 수 있다. 프랑스 오메독 지방의 레드와인(Claret)에 사용된 오크통에서 마무리 숙성해 디 오픈 우승 트로피인 ‘Claret Jug’와의 연관성도 돋보인다.

브리티시 오픈으로도 알려져 있는 ‘디 오픈 챔피언십’은 세계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 하나다. 오픈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대회로, 영국인들의 자존심을 담아 ‘세계 유일의 오픈 대회’라는 의미에서 ‘디 오픈(The Open)’이라고 부른다. 디 오픈은 매년 골프장이 바뀌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15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골프의 발상지라 불리는 세인트 앤드류스에서 개최됐다.

로크로몬드 증류소는 몰트, 그레인, 블렌디드 원액을 모두 생산하는 스코틀랜드 유일의 증류소다. 2018년부터 디 오픈의 공식 위스키로서 대회를 빛내는 역할을 해왔다. 최고 수준의 프로들이 겨루는 경기와 그들의 기술과 열정에 찬사를 보내는 의미로 매년 디 오픈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인터리커 관계자는 “150주년 디 오픈 챔피언십은 종료됐지만 로크로몬드 디 오픈 스페셜 에디션을 통해 대회의 여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