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는 18∼24일 진행되는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소개하면서 "오는 20일에서 21일까지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 몇 개를 추진 중"이라며 "현재로선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하고 시간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납품업체와 거래내역을 조작해 5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신풍제약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성상욱 부장검사)는 15일 신풍제약 본사와 관련자들의 사무실·주거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신풍제약은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납품업체가 공급한 원료 단가를 부풀리는 등의 방식으로 57억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애초 신풍제약이 250억원에 달하는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의 1차 수사 결과 57억원으로 추려졌다.다만 경찰은 비자금 용처는 확인하지 못한 채 신풍제약 임원 A씨를 지난 5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불구속 송치하고, 회사 법인은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본사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나서면서 비자금 용처의 실마리를 잡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1471명 증가해 누적 2426만4470명이 됐다고 이날 밝혔다. 10만명에 육박했던 전날 9만3981명보다 2만2510명 줄었고 일주일 전 대비로는 1175명 감소했다. 감염경로는 국내발생 7만1119명, 해외유입이 352명이다.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16명 줄어 49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72명 발생해 누적 2만7665명이 됐다. 치명률은 0.11%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