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파트너스 "이수만 결단 높이 평가…월말까진 확정공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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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에스엠의 라이크기획 계약 종료를 이끈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사측 결정에 대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며 입장을 밝혔다.
16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전일 에스엠엔터테인먼의의 공정공시를 통해 자사가 지난 8월 17일 보낸 2차 공개주주서한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며 "프로듀싱 계약을 연내에 조기 종료하고자 하는 최대주주 이 총괄프로듀서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기존 총괄 프로듀서 1인에 의존하던 체제에서 벗어나 향후 에스엠이 오랜 기간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하고, 재능 있는 후배 프로듀서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하는 이 총괄 프로듀서의 결단일 것으로 보고,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물론 멀티 프로듀서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이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장기 성장을 위해 언젠가는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인 만큼 에스엠 이사회가 충실한 후속 논의와 계획 수립을 통해 이 중요한 과제를 원만히 이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스엠에 이달 30일까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에 관한 확정 공시를 요청했다. 회사는 "에스엠 이사회에 이메일을 통해 이번에 발표된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와 관련해 후속 논의와 이사회 결의를 포함한 확정 공시를 늦어도 이달 30일까지 마무리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이번 발표와 관련한 회사 내외부 혼란을 최소화하고, 주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이어 "회사의 이번 발표에 따라 기존에 준비하던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한 모든 단계적 조치들을 이달 30일까지 유보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전일 에스엠은 보도자료와 공시를 통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의 프로듀싱 계약에 관해 다각도의 검토와 논의를 진행해 왔고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을 올해 말에 조기 종료하고 싶다는 의사를 자사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에스엠은 그간 라이크기획과 음반의 음악 자문과 프로듀싱과 관련한 계약을 맺고 매출액의 최대 6%를 인세로 지급해 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16일 얼라인파트너스는 "전일 에스엠엔터테인먼의의 공정공시를 통해 자사가 지난 8월 17일 보낸 2차 공개주주서한에 대한 답변을 받았다"며 "프로듀싱 계약을 연내에 조기 종료하고자 하는 최대주주 이 총괄프로듀서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했다.
이어 "기존 총괄 프로듀서 1인에 의존하던 체제에서 벗어나 향후 에스엠이 오랜 기간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하고, 재능 있는 후배 프로듀서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하는 이 총괄 프로듀서의 결단일 것으로 보고,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물론 멀티 프로듀서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이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장기 성장을 위해 언젠가는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인 만큼 에스엠 이사회가 충실한 후속 논의와 계획 수립을 통해 이 중요한 과제를 원만히 이행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스엠에 이달 30일까지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에 관한 확정 공시를 요청했다. 회사는 "에스엠 이사회에 이메일을 통해 이번에 발표된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와 관련해 후속 논의와 이사회 결의를 포함한 확정 공시를 늦어도 이달 30일까지 마무리해줄 것을 요구했다"며 "이번 발표와 관련한 회사 내외부 혼란을 최소화하고, 주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했다. 이어 "회사의 이번 발표에 따라 기존에 준비하던 주주 권리 보호를 위한 모든 단계적 조치들을 이달 30일까지 유보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전일 에스엠은 보도자료와 공시를 통해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의 프로듀싱 계약에 관해 다각도의 검토와 논의를 진행해 왔고 총괄 프로듀서가 프로듀싱 계약을 올해 말에 조기 종료하고 싶다는 의사를 자사에 전해왔다"고 밝혔다.
에스엠은 그간 라이크기획과 음반의 음악 자문과 프로듀싱과 관련한 계약을 맺고 매출액의 최대 6%를 인세로 지급해 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