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소세였던 넷플릭스의 국내 이용자 수가 지난 7월을 기점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분위기를 바꿨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6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 사용자 수는 4287만5878명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가 1213만7780명으로 가장 많았다. 넷플릭스의 월간 이용자 수는 2월 1241만 명 이후 감소세를 보였다. 6월에 최저치인 1117만5910명을 기록했고, ‘우영우’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7월(1212만421명) 반등했다. ‘우영우’는 7월 둘째주 비영어권 드라마 글로벌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