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함께 구상하기 위해 스타트업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대교가 공동 주최했다. 교보생명은 고이장례연구소의 상조 EAP 운영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높이 평가해 최종 협업사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앞으로 시니어 고객의 ‘주체적 죽음’을 돕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할 예정이다.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한편, 기업 상조 EAP와 스케일업 과정 등에서 협업을 진행한다.
고이장례연구소는 상조 업체 최초로 알고리즘 기반 맞춤형 장례 견적 서비스를 출시한 스타트업이다. 서비스 운영 6개월 만에 맞춤형 장례 견적 1500건 이상을 발행하며 성장하고 있다. 장례식장 검색, 장지 추천 서비스도 연달아 출시하고 있다.
송슬옹 고이장례연구소 대표는 “장례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보생명 시니어 고객의 생애 주기에 걸친 장례 비용 설계, 웰다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