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하루 세차례 난마돌 점검회의…"지하주차장 등 철저점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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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자정 난마돌 대응 심야회의…"제주·영남 인명피해 최소화"
尹대통령 순방 속 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 발령…"한순간 방심도 용납 안돼"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0시 북상 중인 14호 태풍 '난마돌'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심야 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오후 6시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회의를 주재한 뒤 밤 10시·자정까지 세 차례 회의를 열며 각 정부 기관과 지자체에 각별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오르며 한 총리에 '난마돌'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한 총리가 사실상 윤 대통령을 대신해 국내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 셈이다.
한 총리는 이날 0시 울산·경북·강원도와의 영상회의에서 '힌남노'로 포항·경주 등 피해가 컸다면서 "산업시설에 대한 사전 피해 예방조치와 지하 주차장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통제 등이 이뤄졌는지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강원도에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보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앞서 오후 10시에는 제주·경남·부산시에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새벽 난마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는 제주와 경남에 "최고 10m 이상이 높은 물결이 예상되고 월파도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지난 8일 방문했던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과 송도해수욕장 주변 시설·도로·상가 복구 상황을 점검한 뒤 "강풍과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날 오후 6시 주재한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한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태풍의 강풍 반경이 워낙 넓어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 힌남노로 많은 피해가 있었던 지자체에서는 특별히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하에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면서 이날 낮 12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태풍 상황에 따라 최고 단계인 비상근무 3단계 발령도 적극 검토하는 등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지자체와 소방·경찰·해경 등에 방파제나 해안도로 출입 자제, 선제적 주민대피 등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지난 '힌남노' 북상 당시 일부 유튜버들이 태풍 상황을 생중계하면서 위험천만한 행동으로 위험을 자초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행동은 절대 자제하고, 당국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단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간판 낙하·시설물 쓰러짐 등 사소한 문제로도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만에 하나라도 있을 위험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했다.
한 총리는 지자체와 관계기관을 향해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비상근무 등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
尹대통령 순방 속 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 발령…"한순간 방심도 용납 안돼"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전 0시 북상 중인 14호 태풍 '난마돌'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심야 회의를 주재했다.
전날 오후 6시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회의를 주재한 뒤 밤 10시·자정까지 세 차례 회의를 열며 각 정부 기관과 지자체에 각별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오르며 한 총리에 '난마돌'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지시했다.
한 총리가 사실상 윤 대통령을 대신해 국내 재난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 셈이다.
한 총리는 이날 0시 울산·경북·강원도와의 영상회의에서 '힌남노'로 포항·경주 등 피해가 컸다면서 "산업시설에 대한 사전 피해 예방조치와 지하 주차장 등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통제 등이 이뤄졌는지 철저히 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강원도에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강한 비바람이 예보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앞서 오후 10시에는 제주·경남·부산시에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특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새벽 난마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되는 제주와 경남에 "최고 10m 이상이 높은 물결이 예상되고 월파도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지난 8일 방문했던 부산 민락동 수변공원과 송도해수욕장 주변 시설·도로·상가 복구 상황을 점검한 뒤 "강풍과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전날 오후 6시 주재한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한순간의 방심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태풍의 강풍 반경이 워낙 넓어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지난 힌남노로 많은 피해가 있었던 지자체에서는 특별히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목표하에 가능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면서 이날 낮 12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를 발령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태풍 상황에 따라 최고 단계인 비상근무 3단계 발령도 적극 검토하는 등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관련 지자체와 소방·경찰·해경 등에 방파제나 해안도로 출입 자제, 선제적 주민대피 등을 통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지난 '힌남노' 북상 당시 일부 유튜버들이 태풍 상황을 생중계하면서 위험천만한 행동으로 위험을 자초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행동은 절대 자제하고, 당국에서도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단속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간판 낙하·시설물 쓰러짐 등 사소한 문제로도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만에 하나라도 있을 위험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했다.
한 총리는 지자체와 관계기관을 향해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긴장감을 유지하며 비상근무 등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