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 업체 LIG넥스원이 영국 방산업체와의 업무협력 소식에 장중 강세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LIG넥스원은 전날 대비 1만2500원(5.12%) 뛴 25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LIG넥스원은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 중인 로나발(EuroNaval) 2024 전시회 현장에서 밥콕과 MRO 개발·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LIG넥스원은 밥콕과의 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MRO(유지·보수·정비) 시장 진출 및 확장,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MRO 분야 협업 추진, 신규 무기체계 개발·양산 기술협력 등도 진행할 방침이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고려아연이 연일 상승하며 장중 130만원선을 재차 돌파했다.6일 오전 10시 현재 고려아연은 전일 대비 3만9000원(3.1%) 오른 12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28만원에 거래를 시작한 고려아연은 장중 130만원선을 넘나들고 있다.고려아연은 MBK·영풍 연합과 경영권 분쟁 중이다. 연일 급등하던 고려아연은 2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후 급락했다. 지난달 31일엔 99만8000원까지 하락하며 100만원선을 내줬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대부분 채무 상환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후 유상증자가 무산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며 주가가 반등했다. 금융감독원이 유상증자 의사결정 과정과 증권거래소의 적정성 등을 살펴보기로 하면서다.아울러 금감원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신고서 허위 작성 및 부정거래 혐의 등과 관련해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을 검사 중이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적절한 검토를 거쳤는지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대표주관사, KB증권은 공동모집주선회사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하나투어 주가가 장 초반 강세다. 하나투어의 내년 영업이익이 40% 넘게 늘어날 것이란 증권가 분석이 긍정적 투자심리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6일 오전 9시42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4.22%) 오른 5만1900원을 기록 중이다.하나투어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9% 줄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매출은 1594억원으로 25.81%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으로 15.3% 줄었다.다만 내년에는 중국 무비자 정책 등의 수혜로 이익 증가세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갑작스럽게 결정됐다"며 "내년 말까지 한시적인 무비자 조건임을 감안해야 하지만, 내년만 보면 비자 발급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감안해 여행 접근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라고 봤다.이어 "(하나투어의) 내년 예상 패키지 송객 수를 259만명으로 높인다"며 "이에 따라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41% 늘어난 716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