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믹트리는 닥터온콜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 소개 웨비나를 통해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사진 제공=지노믹트리
지노믹트리는 닥터온콜에서 얼리텍 대장암검사 소개 웨비나를 통해 제품 홍보를 진행했다./사진 제공=지노믹트리
지노믹트리는 말레이시아 최대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온콜(DoctorOnCall)’을 통해 ‘얼리텍 대장암검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닥터온콜은 전화나 화상통화를 통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노믹트리는 말레이시아 협력사인 에스피디 사이언티픽과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건강검진센터 및 병원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닥터온콜을 통해 판매망을 다각화하고, 원격의료 사업 모델을 구축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인구 비중이 60%가 넘는다. 대장내시경 같은 침습적인 검사에 대한 거부감과 검사 참여에 대한 제한이 있다. 이에 체외진단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는 설명이다.

또 대장내시경 검사비용도 높아, 얼리텍 대장암검사 도입으로 더욱 많은 검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치왕 지노믹트리 부사장은 “동남아시아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원격의료 도입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고,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얼리텍 대장암검사의 닥터온콜 출시를 통해 동남아시아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