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 앞두고…나란히 52주 신저가 경신한 네이버·카카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네이버와 카카오가 나란히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오전 개장 직후 네이버는 21만80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오전 10시 현재 0.23% 하락한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4일부터 4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도 오전 9시56분 6만56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현재 1.35% 하락한 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 중앙은행(Fed)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미 Fed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까지 올릴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은 기업의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을 높여 미래 가치를 선반영하고 있는 성장주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실적 전망이 밝지 않은 것도 문제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 수입원인 온라인 쇼핑·광고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1조3808억원)은 3개월 전(1조5165억원) 대비 약 9% 감소했다.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9% 감소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오전 개장 직후 네이버는 21만80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오전 10시 현재 0.23% 하락한 2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14일부터 4거래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카카오도 오전 9시56분 6만56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현재 1.35% 하락한 6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1일(현지시간) 개최되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 중앙은행(Fed)의 고강도 긴축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미 Fed가 9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100bp(1bp=0.01%포인트)까지 올릴 수 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 상승은 기업의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을 높여 미래 가치를 선반영하고 있는 성장주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실적 전망이 밝지 않은 것도 문제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 수입원인 온라인 쇼핑·광고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1조3808억원)은 3개월 전(1조5165억원) 대비 약 9% 감소했다.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5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카카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9% 감소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