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드 홈은 집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집의 기능을 각각 하나의 층(Layer)으로 보고 집이 여러 기능을 갖는 것을 빗대 표현했다. 재택근무에 따른 홈 오피스, 집에서 수업을 듣는 홈 스쿨링, 집에 손님을 초대하는 홈 파티 등이 좋은 예다.
한샘은 레이어드 홈 트렌드를 겨냥해 유로 502 루아 패브릭 리클라이너, 바흐 708 고다 리클라이너(사진), 바흐 709 토브 패브릭 모듈소파 등 소파 3종을 내놨다. 고다 708 리클라이너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치유하는 프리미엄 리클라이너'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요추를 탄탄히 지지하는 '럼버서포트(Lumber Support)' 기능을 탑재했다.
식탁에도 레이어드 홈 트렌드를 반영했다. 유로 604 로쉬 식탁세트는 소파 벤치와 의자 조합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사용자 취향에 맞춰 벤치와 의자를 배치할 수 있어서다. 바흐 802 리니아 식탁세트는 넓은 공간에서 프리미엄 식탁을 활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유로 606 노아 붙박이장과 뮤트 옷장은 깔끔한 수납을 도와주는 신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