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차량부품 1위 유통사 오토존 “불황 이길 대표 방어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의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인 오토존이 2분기 호실적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오토존이 공개한 실적 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0.51달러였다. 시장 예상치 평균(38.51달러)을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억5000만달러였다. 역시 시장 예상(51억6000만달러)을 웃돌았다.
2분기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6.2%로, 시장 예상치(3.4%)를 두 배 가량 넘어섰다. 휘발유값이 떨어지고 있는데 기업들이 잇따라 재택근무 종료를 선언하면서 차량 이용이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이날 오토존의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종전 2125달러에서 2420달러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오토존은 불황을 이길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라며 “고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있는 가격 결정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존 주가는 이날 하락세를 탔으나, 올 들어서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선방해 왔다는 평가다.
미국 내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들 중에선 오토존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조사(2020년)에 따르면 오토존 점유율은 14%로, 2위(오라일리, 9%)보다 높았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19일(현지시간) 오토존이 공개한 실적 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40.51달러였다. 시장 예상치 평균(38.51달러)을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3억5000만달러였다. 역시 시장 예상(51억6000만달러)을 웃돌았다.
2분기 동일 매장 매출 증가율은 6.2%로, 시장 예상치(3.4%)를 두 배 가량 넘어섰다. 휘발유값이 떨어지고 있는데 기업들이 잇따라 재택근무 종료를 선언하면서 차량 이용이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이날 오토존의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종전 2125달러에서 2420달러로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오토존은 불황을 이길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라며 “고비용을 소비자들에게 전가할 수 있는 가격 결정력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토존 주가는 이날 하락세를 탔으나, 올 들어서는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선방해 왔다는 평가다.
미국 내 자동차 부품 소매업체들 중에선 오토존의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조사(2020년)에 따르면 오토존 점유율은 14%로, 2위(오라일리, 9%)보다 높았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