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 기자지구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카이로 기자지구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7대 불가사의 이집트 피라미드를 볼 수 있는 여행상품이 다시 돌아왔다.

롯데관광개발은 20일 '이집트 특별 전세기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총 10일 일정으로 내년 1월6일부터 총 5회(2023년 1월6일, 13일, 20일, 27일, 2월3일)에 걸쳐 진행된다. 전세기는 대한항공을 이용한다. 금액은 1인 629만원(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부터다.

이번 패키지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000석(18회 출발) 완판 신화를 기록한 히트상품으로 2년 만에 재출시했다. △카이로 △기자의 피라미드 △룩소르 △아부심벨 등 다양한 고대 유적지를 방문한다.

수도 카이로에서 차로 40분만 달리면 광활한 기자 고원 사막과 그 한가운데 웅장하게 서 있는 피라미드를 만날 수 있다. 쿠푸왕과 카프라왕, 멘카우라왕 시대에 제작된 3개의 피라미드는 백미로 손꼽힌다.
람세스2세가 건설한 아스완 아부심벨 대신전.
람세스2세가 건설한 아스완 아부심벨 대신전.
시간이 멈춘 도시 룩소르에서는 이집트의 가장 큰 신전인 카르낙 신전과 룩소르 신전이 있다. 룩소르 신전 입구에는 람세스 2세의 거대한 석상들과 태양신을 상징하는 기념비인 오벨리스크를 볼 수 있다. 건축 당시에는 람세스 2세의 좌상 2개와 입상 4개가 좌우로 3개씩 서 있었지만, 현재는 훼손돼 3개만 남아있다.

10일간 여행의 피로는 5성급 호텔에서 풀 수 있다. 롯데관광개발 단독 특전으로 △홍해 연안의 휴양도시 후루가다 특급리조트에서의 2박 △피라미드 전경의 특급호텔에서 누리는 럭셔리 특식 △사막 선셋 △룩소르 마차투어 △나일강 펠루카 탑승 등의 코스를 포함했다.

이집트는 국토 95%가 사막으로 우리나라 면적의 5배에 달한다. 1년 내내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지만 방문 시점인 1~2월의 경우 평균 15~25도로 낮아진다.

오는 10월 14일까지 예약 후 2일 이내 예약금 입금 고객 대상으로 1인 40만원 할인 혜택 및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1박 숙박권(출발일별 선착순 30명, 2인 조식 포함)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관광개발 권기경 여행사업본부장은 “카이로 공항 도착 후 아스완, 아부심벨, 에드푸, 코옴보, 룩소르, 후루가다 등 이집트를 대표하는 7개 관광 도시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여유로운 일정으로 상품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라며 “기존 경유 노선(약 16시간) 대비 4시간 짧은 직항 및 이집트 내 현지 항공 2회 이용 등 불필요한 이동시간을 최소화해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