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3년물, 10년물 연고점 경신
<국고채>

국고채 금리가 대부분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했다. 금리 바로미터로 꼽히는 국채 3년물과 10년물은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발(發) 물가 쇼크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이 강도 높은 긴축을 이어갈 것이란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64%포인트 오른 연 3.823%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48%포인트 오른 연 3.83%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42%포인트 상승한 연 3.836%로 마감했다.

20년 만기 국채는 0.001%포인트 내린 3.667%로 장을 마감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18%포인트 오른 연 3.626%,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15%포인트 오른 연 3.568%에 마감했다. 이날 국채 금리는 1‧20년 만기 국채를 제외하곤 전 구간 상승했다.

회사채 금리도 오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평균 금리는 전날보다 0.055% 오른 연 4.806%를 기록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55% 오른 연 10.664%에서 마감했다.
[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3년물, 10년물 연고점 경신
<회사채 및 신용평가>
카카오뱅크의 신용도가 개선되고 있다. 성장주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면 주가가 출렁이고 있는 반면 신용평가사들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카카오뱅크의 기업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지난 7월 나이스신용평가도 카카오뱅크의 기업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매겼다.

‘카카오’ 브랜드 인지도와 모바일앱의 편의성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게 한기평의 설명이다. 카카오뱅크의 모바일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