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의 통합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0일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신한카드의 주력 결제 앱인 ‘신한플레이’와 자동차 종합 플랫폼 ‘신한마이카’, 개방형 쇼핑 플랫폼 ‘신한카드 올댓’ 이용자를 합친 수치다.

신한카드의 통합 MAU는 지난해 말 768만 명에서 이날 기준 1010만 명으로 32% 늘었다.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신한플레이(760만 명)와 신한카드 올댓(90만 명)의 MAU가 각각 27% 증가했고, 신한마이카(160만 명)는 66% 급증했다. 결제, 자동차 대출, 온라인 쇼핑 등 세 개 앱을 통해 창출된 디지털 취급액은 올 1~9월 45조원에 달했다. MAU 증가가 취급액 확대로 이어지는 디지털 선순환 구조가 정착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영진 사장은 “기존 카드업계의 시장점유율 경쟁에서 벗어나 차별화한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미래형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