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中소비 반등 시 실적개선 가파를 듯…목표가 4%↑"-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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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3만원 제시
신한금융투자는 21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 소비 반등 시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4% 올렸다. 업종 내 '톱 픽'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한국 23.3%, 중국 4.3%, 베트남 56.4%, 러시아 96.3%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전반적인 원가 부담 속에서 영업이익은 중국을 제외하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중국 영업이익이 감소한 점은 아쉬웠다. 중국 내수 소비 부진에 따라 위안화 기준 매출이 4% 감소했고 원재료·유틸리티 비용 상승이 겹치며 원가율이 상승했다"며 "작년 9월 가격 인상 전 가수요 영향도 있었지만 7월보다는 큰 개선세(영업이익률 10.4%→21.6%)를 보였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서서히 업황이 회복되는 중국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상반기 봉쇄령으로 부진했던 소비 경기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의견이다.
그는 "중국 제과 시장은 과거처럼 성장률이 높지는 않겠지만 오리온은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5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며 "최근 9년 만에 국내 가격 인상을 결정했는데 그간 쌓아온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감안할 경우 점유율의 하락 없이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 지역 확장 등이 가시화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한국 23.3%, 중국 4.3%, 베트남 56.4%, 러시아 96.3%로 전 지역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전반적인 원가 부담 속에서 영업이익은 중국을 제외하면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중국 영업이익이 감소한 점은 아쉬웠다. 중국 내수 소비 부진에 따라 위안화 기준 매출이 4% 감소했고 원재료·유틸리티 비용 상승이 겹치며 원가율이 상승했다"며 "작년 9월 가격 인상 전 가수요 영향도 있었지만 7월보다는 큰 개선세(영업이익률 10.4%→21.6%)를 보였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서서히 업황이 회복되는 중국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상반기 봉쇄령으로 부진했던 소비 경기가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의견이다.
그는 "중국 제과 시장은 과거처럼 성장률이 높지는 않겠지만 오리온은 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2.5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며 "최근 9년 만에 국내 가격 인상을 결정했는데 그간 쌓아온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감안할 경우 점유율의 하락 없이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카테고리 확장, 지역 확장 등이 가시화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