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은 '신당역 살해범' 전주환 "미친 짓 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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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환, 보복살인 혐의로 검찰 송치
마스크 벗은 채로 포토라인 서
피해자·유족에 거듭 "죄송하다"
마스크 벗은 채로 포토라인 서
피해자·유족에 거듭 "죄송하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오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혐의로 전주환을 검찰에 송치했다.

범행 당일 현금 1700만원을 인출하려 한 이유에 대해서는 "부모님께 드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와 유족에게 거듭 "진짜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범행 동기나 사전 계획 여부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전씨를 형법상 살인 혐의로 구속했으나, 보강수사 과정에서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특가법상 보복살인으로 혐의를 변경했다.
범행 당시 전씨는 A씨가 근무하던 신당역에서 위생모를 쓰고 약 1시간 10분 동안 대기하다가, A씨가 여자 화장실을 순찰하러 들어가자 뒤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