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평택 1296가구…23만㎡ 석정공원이 앞마당
화성산업이 경기 평택시에서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23만㎡ 규모의 공원을 끼고 조성되는 아파트 단지다.

평택석정공원 화성파크드림, 평택 1296가구…23만㎡ 석정공원이 앞마당
지하 4층~지상 29층 11개 동에 1296가구(전용면적 80~110㎡) 대단지로 건설된다. 단지 북측에 청원로를 통해 경기대로에 진입해 시내·외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정리역, SRT평택지제역과 가깝다. 광역M버스도 운행하고 있어 서울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장당초·중이 있고 장당도서관도 단지 옆에 있다. 홈플러스 송탄점 등 고덕국제신도시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산업단지에 둘러싸인 직주근접 배후 주거지라는 것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장당일반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평택종합물류단지, 칠괴일반산업단지 등도 있어 주거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권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482만㎡ 규모의 평택브레인시티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 단지는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통해 조성되기 때문에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넓은 공원과 인접해 있다. 민간공원조성 특례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5만㎡ 이상인 도시공원 계획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면 나머지 30%의 땅에 주거 및 상업시설을 짓도록 허용해주는 제도다.

단지에는 진입광장, 숲가든, 가족피크닉장, 철쭉원, 숲속잔디마당, 숲속쉼터 등 테마공원과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를 정비한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단지 건축물은 녹색건축예비인증,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예비인증 등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공을 맡은 화성산업은 64년 전통을 지닌 종합 건설기업이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북서울 꿈의 숲과 동탄호수공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원을 조성한 노하우를 활용해 석정근린공원을 평택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