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350대서 등락…외인·기관 매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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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FOMC 경계감에 미 증시 하락…환율 1,390원 육박
코스피가 21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7포인트(0.34%) 내린 2,359.7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31포인트(0.69%) 낮은 2,351.541로 개장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1억원, 1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7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389.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87.6∼1,390.0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95%)가 일제히 하락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공급망 문제를 언급하자 투자 심리는 경색됐다.
포드는 물가 상승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과 공급망 문제로 인해 3분기에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부품 부족으로 미완성차 재고가 예상보다 많은 4만~4만5천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포드의 주가는 12% 하락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대 하락률로, 포드의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70억 달러가량 증발했다.
아울러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불안 심리에도 영향을 받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4%,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16%였다.
같은날 스웨덴 중앙은행은 극심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0%포인트 인상하기도 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지난해 동기 대비 8.7% 감소한 329억5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수입액은 370억6천3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6.1% 증가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1억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6천7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92억1천300만달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9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속 미국 증시의 약세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포드의 급락은 국내 자동차 종목을 포함한 공급난 피해 관련주들에 부정적이지만, 전일 국내 증시에 일부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하락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중에는 한국의 수출 및 무역수지 결과와 이로 인한 원/달러 환율 변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90%)가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NAVER(-1.15%)와 카카오(-0.92%)도 동반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화학(-0.63%), 삼성SDI(-1.26%), 현대차(-1.01%), 기아(-0.62%) 등도 줄줄이 약세다.
업종별로도 의약품(-1.01%), 전기·전자(-0.75%), 섬유·의복(-0.65%), 제조업(-0.54%)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운수·창고(1.50%), 전기가스업(0.27%), 기계(0.14%)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포인트(0.19%) 떨어진 758.9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22포인트(0.42%) 내린 757.13으로 시작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0억원, 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33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8%), 엘앤에프(-0.05%), 카카오게임즈(-0.22%) 등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5%), HLB(0.23%), 펄어비스(0.18%) 등은 상승세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7포인트(0.34%) 내린 2,359.7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31포인트(0.69%) 낮은 2,351.541로 개장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1억원, 1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70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를 시도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389.0원에 출발해 장 초반 1,387.6∼1,390.0원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0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1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0.95%)가 일제히 하락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공급망 문제를 언급하자 투자 심리는 경색됐다.
포드는 물가 상승에 따른 부품 가격 상승과 공급망 문제로 인해 3분기에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며 부품 부족으로 미완성차 재고가 예상보다 많은 4만~4만5천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포드의 주가는 12% 하락했다.
이는 2011년 이후 최대 하락률로, 포드의 시가총액은 하루 동안 70억 달러가량 증발했다.
아울러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불안 심리에도 영향을 받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9월에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84%, 1%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16%였다.
같은날 스웨덴 중앙은행은 극심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제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1.0%포인트 인상하기도 했다.
이날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2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지난해 동기 대비 8.7% 감소한 329억5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기간 수입액은 370억6천3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6.1% 증가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41억5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1억6천700만달러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는 292억1천300만달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9월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속 미국 증시의 약세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된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포드의 급락은 국내 자동차 종목을 포함한 공급난 피해 관련주들에 부정적이지만, 전일 국내 증시에 일부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하락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중에는 한국의 수출 및 무역수지 결과와 이로 인한 원/달러 환율 변화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90%)가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NAVER(-1.15%)와 카카오(-0.92%)도 동반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1.02%), 삼성바이오로직스(-0.38%), LG화학(-0.63%), 삼성SDI(-1.26%), 현대차(-1.01%), 기아(-0.62%) 등도 줄줄이 약세다.
업종별로도 의약품(-1.01%), 전기·전자(-0.75%), 섬유·의복(-0.65%), 제조업(-0.54%)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운수·창고(1.50%), 전기가스업(0.27%), 기계(0.14%)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4포인트(0.19%) 떨어진 758.9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22포인트(0.42%) 내린 757.13으로 시작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0억원, 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33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78%), 엘앤에프(-0.05%), 카카오게임즈(-0.22%) 등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5%), HLB(0.23%), 펄어비스(0.18%) 등은 상승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