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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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 해외법인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KB FMF)가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AAA' 신용등급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AA' 신용등급은 인도네시아 등급 척도 가운데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KB금융그룹과 KB국민카드의 전폭적인 지원, 인도네시아 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 KB FMF의 높은 자산 성장성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KB국민카드 측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피치는 KB FMF의 장기 신용등급을 이전 'AA+'에서 'AAA'로 상향 조정하고, 등급 전망에 대해선 '안정적(stable)'이라고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상위권 금융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KB FMF는 올 6월 말 기준 총자산 5806억원을 기록한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사다. 2020년 7월 KB국민카드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