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레포츠타운에서 3일간 진행…"추억과 즐거움 선사"
3년 만의 시민 대화합 축제 '동해무릉제' 23일 개막
강원 동해지역의 대표 축제이자 시민 화합 행사인 '제35회 동해무릉제'가 23일 개막한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다시 활기가 피어나는 일상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담은 'The 꽃피다'를 슬로건으로 23∼25일 동해웰빙레포츠타운에서 3일간 진행한다.

이에 앞서 22일 오후 8시 묵호항 방파제 일원에서는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전야제로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행사 첫날인 23일 오후 종합운동장 옆 특설무대에서는 무릉제 행사 개최를 기념하는 개막식이 진행되며, 이어 제시, 김범수, 빅마마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주말인 24일에는 아카펠라, 밸리댄스, 태권공연, 난타, 치어리딩, 비보이·코레오그라피, 퓨전국악, 팝페라 전자 현악, 10개 동 대표 퍼레이드 팀 등 다양한 수륙재 퍼포먼스 퍼레이드가 열린다.

3년 만의 시민 대화합 축제 '동해무릉제' 23일 개막
이어 세대공감 청소년 공연이 개최돼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한, 산신제와 풍년제, 민속공연, 민속경기, 동해사랑 영수증 투어, 플리마켓, 먹거리 포차, 놀이시설, 야시장 등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가을 내음이 물씬 느껴지는 LED 조형물, 달과 지구를 형상화한 공기 조형물, 야경을 조성하는 청사초롱 등이 마련돼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민속경기 및 축제의 흥을 한층 올려줄 어르신 특별공연 등이 진행되며, 동해 가요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객들에게 동해시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하고 특색있는 동해무릉제는 관광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3년 만의 시민 대화합 축제 '동해무릉제' 23일 개막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