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뚝 떨어지더니…설악산서 올해 첫서리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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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설악산에 올해 첫서리가 내렸다. 2000년 이후 가장 이른 서리로 파악된다.
기상청과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서 서리가 관측됐다. 중청대피소가 기상청 공식 관측지점은 아니기 때문에 공식기록이 남아있진 않지만, 2000년 이후 가장 빠른 날짜에 서리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청대피소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에 따르면 대피소 기온은 이날 오전 4시 39분 3.3도까지 떨어졌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물러간 뒤 대륙에서 확장하는 고기압과 러시아 연해주 쪽에 자리한 저기압성 순환 사이로 차가운 북서풍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영향이다.
중청대피소 일최저기온 역시 지난 18일 13도였으나, 19일과 20일 각각 6.8도와 3.7도로 뚝 내려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기상청과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아침 설악산 중청대피소 일대에서 서리가 관측됐다. 중청대피소가 기상청 공식 관측지점은 아니기 때문에 공식기록이 남아있진 않지만, 2000년 이후 가장 빠른 날짜에 서리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청대피소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값에 따르면 대피소 기온은 이날 오전 4시 39분 3.3도까지 떨어졌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물러간 뒤 대륙에서 확장하는 고기압과 러시아 연해주 쪽에 자리한 저기압성 순환 사이로 차가운 북서풍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진 영향이다.
중청대피소 일최저기온 역시 지난 18일 13도였으나, 19일과 20일 각각 6.8도와 3.7도로 뚝 내려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