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장, 모범용사들 격려…"국회, 군복무 제도 개선 노력"
김진표 국회의장은 21일 국군 모범 용사들을 만나 "국회가 병역 제도와 군 복무 제도를 빠르게 개선해 우리 군이 과학군·기술군화(化)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모범 용사 내외 120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약속하면서 "출산율 하락 등 병력 자원이 감소하고 있어 더욱 빠르게 과학군·기술군으로 이행해야 하는데, 그 중심에 여러분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열흘 앞으로 다가온 74주년 국군의 날을 축하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호평받는 'K-방산'의 힘이 부사관들에게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해외 순방지마다 K-방산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있었다"며 "최근 폴란드와 체결한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 등의 수출 성과를 비롯해 한국산 무기가 세계 각국에 확산할 수 있었던 것은 모범 용사 여러분이 자기 역할을 다한 덕분"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헌승(국민의힘) 국회 국방위원장, 신원식(국민의힘)·김병주(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회 간사, 박경미 의장 비서실장, 조경호 정무수석 비서관, 송기복 정책수석 비서관, 고재학 공보수석 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김의장, 모범용사들 격려…"국회, 군복무 제도 개선 노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