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ETF 시황...LD·CONL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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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코인베이스를 포함해 암호화폐 관련상품들이 상승했습니다. 이어서 원자재 중에서는 납과 면화가 있었고, 배당 관련 ETF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반대로 하락 ETF는 대체로 중국 관련 ETF가 차지 했습니다.
[상승 ETN-LD]
가장 먼저 납 관련 ETN가 상승마감했습니다. 원자재 중 하나로서 납은 대표적으로 자동차 배터리에 사용되는데요. 자동차 배터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원자재 가격 중 납이 차지하는 비중이 65%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날은 납에 투자하는 유일한 ETN LD가 6% 가량 상승했습니다. 블룸버그의 지수를 추종하며 바클레이즈에서 운용중인 펀드입니다. 수수료는 0.7%입니다.
[상승 ETF-CONL]
이날은 FOMC 회의 결과를 확인하면서 증시가 장 초반에 안도랠리를 펼쳤죠. 이에 최근 약세였던 코인베이스 등 디지털 결제 종목들과 페이팔 같은 종목들이 오늘은 상승하는 모습 보여줬습니다. 이에 따라 관련한 ETF도 상승했습니다. 코인베이스에 1.5배로 레버리지 투자하는 그래니트셰어스의 단일 펀드가 이날 6.8% 이상 상승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8월 중순에 상장했습니다.
[하락 ETF-PGJ]
중국 당국이 부동산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도 모기지 보이콧(주택담보대출 상환 거부)이 확산하는 상황입니다. 이는 20일 블룸버그가 보도한 내용입니다. 정부지원이 부동산 규제와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위축된 주택 시장 심리를 되돌릴 만큼 강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어 홍콩 HSBC의 CEO 도 이러한 대규모 조정이 끝나기까지 최소한 2년은 걸릴 것이라면서 중국 주택 시장 슬럼프에 대해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오늘 장에서는 하락 ETF 상위를 중국 관련 상품들이 채워나갔습니다. 그 중 PGJ는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펀드로, 미증시 상장 중국 기업들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4% 하락했습니다. 이외에도 임의소비재에 투자하는 CHIQ나 인터넷 부문의 KWEB 등 중국 관련 상품들이 함께 하락했습니다.
[하락 ETF-AWAY]
한편 미국에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CNBC는 항공료가 올해 연말에는 원래보다 비싸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5년래 최고 가격이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여름 내 이어진 여행 수요와 가격 상승 흐름이 끝나지 않았을 것으로 분석되는 겁니다. 최악의 인플레이션과 코로나 전례없는 두 사건이 겹치면서 고향을 방문하려던 사람은 '올해는 돈 없으면 집에 남아있겠다.' '화상전화를 통해 가족을 만나야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오늘 여행 관련 ETF AWAY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여행 관련 기술 기업들에 투자하는 상품인데요. 보유 상위 종목들에는 우버, 에어비앤비, 부킹홀딩스, 익스피디아, 그리고 리프트 같은 기업들이 속해있습니다. 오늘 어웨이 ETF는 2.9% 빠지면서 마감했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전가은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