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천명 이상의 인센티브관광 대형단체 유치를 위해 아세안 직판협회 소속 회장단과 말레이시아 직판협회 이사회 임원들을 대상으로 방한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관광공사, 동남아 인센티브 관광 시장 공략…방한 팸투어 진행
인센티브관광은 기업체에서 비용의 전체 또는 일부를 부담해 직원들에게 보상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포상관광을 말한다.

이번 팸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최대 방한 시장인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제한이 생긴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격리 규제가 완화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방한단은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경기도 수원, 전북(순창·임실·익산·전주), 전남(순천·여수), 충남(공주·부여)을 돌며 관광지 체험과 대형인원 수용이 가능한 주요 회의 시설들을 답사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문상호 MICE마케팅 팀장은 "코로나 이전 인센티브관광에서 동남아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였는데, 앞으로 그 비중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해외지사와 연계한 마케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