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0.22%…전월비 0.02%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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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말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올랐다. 신규 연체 발생액은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나 연체채권 정리규모가 전월 대비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올 7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22%로 전월 말(0.2%)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 0.22%에서 0.24%로, 가계대출은 0.17%에서 0.19%로 각각 0.02%포인트씩 올랐다.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0.24%)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달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7%에서 0.19%로 0.02%포인트 올랐고,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34%에서 0.37%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금융감독원은 올 7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0.22%로 전월 말(0.2%)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 0.22%에서 0.24%로, 가계대출은 0.17%에서 0.19%로 각각 0.02%포인트씩 올랐다. 기업대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 말(0.24%) 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14%로 전달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17%에서 0.19%로 0.02%포인트 올랐고, 신용대출 등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34%에서 0.37%로 0.03%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은행이 분기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함에 따라 연체율은 통상적으로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