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메디텍, 공간멸균기 공급 확대…코로나로 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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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회사 휴온스메디텍은 국내 10여개 주요 제약사에 공간멸균기 '휴엔 IVH ER'을 설치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이 적용된 생산 시설과 우수실험관리기준(GLP) 적용 연구시설, 병원 등에서 공간멸균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리가 까다로운 GMP 시설에선 의약품 제조나 포장할 때 감염을 막기 위해 공간멸균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 감염에 민감한 생물안전(BL) 실험실, 병원 등에선 감염 관리와 미생물 청정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공간멸균을 진행한다.
공간멸균기는 항생제 내성균(MRSA, CPE),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표면에 묻은 균주와 함께 결핵균처럼 공기 중에 떠다니는 균도 멸균시킨다.
휴엔 IVH ER은 휴온스메디텍의 특허 기술인 에어쿠션이 적용됐다. 에어쿠션은 고온·고압 상태에서 액상 멸균제를 미립자로 바꾼 뒤 열풍 증발시킨다. 이를 통해 공간에 퍼진 미세 병원성 유기물을 멸균하는 기술이다.
고순도 과산화수소 멸균제 '스테리그린'을 사용해 강력한 소독·멸균 효과를 보이는 데다 멸균 후 잔류물은 물과 산소로 분해돼 인체에 무해하다고 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 KC 인증, 유럽 CE 인증, 러시아 EAC 인증을 획득했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기존엔 국내 GMP 시설에서 고가 외국 제품을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며 "휴엔 IVH ER 공간멸균기가 출시되면서 합리적 가격으로 멸균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이 적용된 생산 시설과 우수실험관리기준(GLP) 적용 연구시설, 병원 등에서 공간멸균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리가 까다로운 GMP 시설에선 의약품 제조나 포장할 때 감염을 막기 위해 공간멸균을 선택하는 사례가 많다. 감염에 민감한 생물안전(BL) 실험실, 병원 등에선 감염 관리와 미생물 청정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공간멸균을 진행한다.
공간멸균기는 항생제 내성균(MRSA, CPE),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표면에 묻은 균주와 함께 결핵균처럼 공기 중에 떠다니는 균도 멸균시킨다.
휴엔 IVH ER은 휴온스메디텍의 특허 기술인 에어쿠션이 적용됐다. 에어쿠션은 고온·고압 상태에서 액상 멸균제를 미립자로 바꾼 뒤 열풍 증발시킨다. 이를 통해 공간에 퍼진 미세 병원성 유기물을 멸균하는 기술이다.
고순도 과산화수소 멸균제 '스테리그린'을 사용해 강력한 소독·멸균 효과를 보이는 데다 멸균 후 잔류물은 물과 산소로 분해돼 인체에 무해하다고 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 KC 인증, 유럽 CE 인증, 러시아 EAC 인증을 획득했다.
휴온스메디텍 관계자는 "기존엔 국내 GMP 시설에서 고가 외국 제품을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며 "휴엔 IVH ER 공간멸균기가 출시되면서 합리적 가격으로 멸균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