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서는 맛 알게 돼"…라필루스, 고음·고난도 안무 다 되는 컴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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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필루스, 22일 미니 1집 발매
데뷔 후 첫 컴백
"당찬 포부 보여줬던 데뷔, 이번엔 축제 같은 분위기"
"필리핀 팬들 응원에 놀라…LA 진출도 계획"
"목표는 '온리원 아이돌' 되는 것"
데뷔 후 첫 컴백
"당찬 포부 보여줬던 데뷔, 이번엔 축제 같은 분위기"
"필리핀 팬들 응원에 놀라…LA 진출도 계획"
"목표는 '온리원 아이돌' 되는 것"
그룹 라필루스(Lapillus)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라필루스(샨티, 샤나, 유에, 베시, 서원, 하은)는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대공연장에서 미니 1집 '걸스 라운드 파트.1(GIRL's ROUND Part. 1)'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라필루스는 그룹 모모랜드를 성공시킨 MLD엔터테인먼트가 지난 6월 론칭한 걸그룹으로, 한국인 외에 일본, 아르헨티나, 필리핀, 미국 출신까지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6인조 팀이다. 수만 명이 참가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데뷔 때부터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던 바다.
데뷔 후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게 된 라필루스는 "데뷔곡 '힛야!'로 활동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활동을 마치고 한 달 만에 앨범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행복하다. '힛야!'로 활동하면서 이미 이번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다. 팬분들께 빨리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초고속 컴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데뷔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는 라필루스였다. 베시는 "음악방송, 팬미팅, 첫 해외 필리핀 팬미팅 등 팬분들을 만날 자리가 있어서 행복했다. '힛야!'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걸스 라운드 파트.1'은 여섯 소녀의 꿈을 슈팅(shooting)한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그라타타(GRATATA)'를 비롯해 타오르는 사랑을 노래하는 '번 위드 럽(Burn With Love)', 라필루스의 세계로 초대한다는 내용의 '퀸덤(Queendom)'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그라타타'는 뭄바톤 리듬을 베이스로 한 댄스 팝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끊이지 않는 안무 킬링 파트가 인상적이다. 데뷔곡 '힛야!(HIT YA!)'로 음악, 비주얼, 퍼포먼스까지 완성도 높은 모습을 선보였던 라필루스는 한층 탄탄한 실력과 음악적 개성을 지니고 돌아왔다.
무대를 공개한 후 베시는 "속이 다 시원하다"며 "'힛야!'때 무대에 서는 맛을 알게 돼 준비하면서 빨리 나가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그라타타'에 대해 "강렬하고 당찬 포부를 담은 전작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여섯 멤버들의 꿈을 장전해 슈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관총을 쏘는 듯한 의성어에서 나온 '그라타타'라는 발음이 재밌게 들리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 서원은 "'힛야!'는 데뷔곡이었고,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곡이라서 '우리 이렇다'라는 걸 드러냈다면, '그라타타'는 조금 더 축제 같은 분위기다. 그래서 우리끼리 놀면서, 웃으면서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데뷔 때와 마찬가지고 안무가 격렬한 가운데, 높은 난도의 고음 파트가 비중을 키워 놀라움을 자아내는 '그라타타'였다. 이에 대해 샤나는 '힛야!' 때와 마찬가지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짧은 시간 안에 바뀐 안무를 다시 외워야 한다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고음을 진성으로 내지른 베시는 "가이드해주시는 분이 음이 너무 높아서 가성으로 불렀는데, 녹음할 때 내가 그걸 진성으로 해버렸다. 그래서 라이브 할 때도 진성을 내야 한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라필루스는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이 속한 팀답게,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데뷔 후 첫 필리핀 프로모션을 진행한 이들은 마닐라에서 진행한 팬미팅에서 8000명의 팬을 불러 모았다. 필리핀 일로코스 수르(Ilocos Sur)주의 앰버서더로 위촉되기도 했다.
필리핀 출신 멤버 샨티는 "정말 많은 팬분이 와주셔서 '라필루스가 이렇게 인기 많아졌구나' 하고 놀랐다.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샤나는 "필리핀 프로모션이 우리의 첫 해외 진출이었다. 많은 분들이 우리를 보러 와줘서 깜짝 놀랐다. 필리핀 방송에도 많이 나갈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해외에 나가서 활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향후 해외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모두 다 알려줄 수 없지만, LA도 갈 거다. 가고 싶은 나라는 내가 태어난 일본이다"고 밝혔다.
현재 가요계에서는 4세대 걸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라필루스만의 차별점에 관해 묻자 "우리만의 강점은 각자 컬러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각자 다른 개성을 지녔는데, 같이 무대를 할 때는 또 함께 어우러져 멋있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서원은 "데뷔 때부터 밝혔던 '온리원 아이돌'이 되는 게 아직도 우리의 목표"라면서 "데뷔한 지 95일 차 밖에 안됐고, 우리가 지닌 개성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더 연구해서 '라필루스 하면 이거다'라면서 대표적인 단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라필루스의 미니 1집 '걸스 라운드 파트.1'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라필루스(샨티, 샤나, 유에, 베시, 서원, 하은)는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대공연장에서 미니 1집 '걸스 라운드 파트.1(GIRL's ROUND Part. 1)'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라필루스는 그룹 모모랜드를 성공시킨 MLD엔터테인먼트가 지난 6월 론칭한 걸그룹으로, 한국인 외에 일본, 아르헨티나, 필리핀, 미국 출신까지 다국적 멤버들로 구성된 6인조 팀이다. 수만 명이 참가한 글로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들은 데뷔 때부터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던 바다.
데뷔 후 약 3개월 만에 초고속 컴백하게 된 라필루스는 "데뷔곡 '힛야!'로 활동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활동을 마치고 한 달 만에 앨범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행복하다. '힛야!'로 활동하면서 이미 이번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다. 팬분들께 빨리 우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초고속 컴백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데뷔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웠다는 라필루스였다. 베시는 "음악방송, 팬미팅, 첫 해외 필리핀 팬미팅 등 팬분들을 만날 자리가 있어서 행복했다. '힛야!' 활동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걸스 라운드 파트.1'은 여섯 소녀의 꿈을 슈팅(shooting)한다는 당찬 포부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그라타타(GRATATA)'를 비롯해 타오르는 사랑을 노래하는 '번 위드 럽(Burn With Love)', 라필루스의 세계로 초대한다는 내용의 '퀸덤(Queendom)'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그라타타'는 뭄바톤 리듬을 베이스로 한 댄스 팝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끊이지 않는 안무 킬링 파트가 인상적이다. 데뷔곡 '힛야!(HIT YA!)'로 음악, 비주얼, 퍼포먼스까지 완성도 높은 모습을 선보였던 라필루스는 한층 탄탄한 실력과 음악적 개성을 지니고 돌아왔다.
무대를 공개한 후 베시는 "속이 다 시원하다"며 "'힛야!'때 무대에 서는 맛을 알게 돼 준비하면서 빨리 나가서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그라타타'에 대해 "강렬하고 당찬 포부를 담은 전작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여섯 멤버들의 꿈을 장전해 슈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관총을 쏘는 듯한 의성어에서 나온 '그라타타'라는 발음이 재밌게 들리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또 서원은 "'힛야!'는 데뷔곡이었고, 당찬 포부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곡이라서 '우리 이렇다'라는 걸 드러냈다면, '그라타타'는 조금 더 축제 같은 분위기다. 그래서 우리끼리 놀면서, 웃으면서 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데뷔 때와 마찬가지고 안무가 격렬한 가운데, 높은 난도의 고음 파트가 비중을 키워 놀라움을 자아내는 '그라타타'였다. 이에 대해 샤나는 '힛야!' 때와 마찬가지로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짧은 시간 안에 바뀐 안무를 다시 외워야 한다는 게 어려웠다"고 말했다.
고음을 진성으로 내지른 베시는 "가이드해주시는 분이 음이 너무 높아서 가성으로 불렀는데, 녹음할 때 내가 그걸 진성으로 해버렸다. 그래서 라이브 할 때도 진성을 내야 한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라필루스는 다양한 국적의 멤버들이 속한 팀답게,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데뷔 후 첫 필리핀 프로모션을 진행한 이들은 마닐라에서 진행한 팬미팅에서 8000명의 팬을 불러 모았다. 필리핀 일로코스 수르(Ilocos Sur)주의 앰버서더로 위촉되기도 했다.
필리핀 출신 멤버 샨티는 "정말 많은 팬분이 와주셔서 '라필루스가 이렇게 인기 많아졌구나' 하고 놀랐다.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샤나는 "필리핀 프로모션이 우리의 첫 해외 진출이었다. 많은 분들이 우리를 보러 와줘서 깜짝 놀랐다. 필리핀 방송에도 많이 나갈 수 있어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해외에 나가서 활약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털어놨다.
향후 해외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모두 다 알려줄 수 없지만, LA도 갈 거다. 가고 싶은 나라는 내가 태어난 일본이다"고 밝혔다.
현재 가요계에서는 4세대 걸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라필루스만의 차별점에 관해 묻자 "우리만의 강점은 각자 컬러가 있다는 것"이라면서 "각자 다른 개성을 지녔는데, 같이 무대를 할 때는 또 함께 어우러져 멋있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서원은 "데뷔 때부터 밝혔던 '온리원 아이돌'이 되는 게 아직도 우리의 목표"라면서 "데뷔한 지 95일 차 밖에 안됐고, 우리가 지닌 개성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더 연구해서 '라필루스 하면 이거다'라면서 대표적인 단어가 떠오를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라필루스의 미니 1집 '걸스 라운드 파트.1'은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