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신진 과학자 33명 선정…최대 1억 지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사진)은 신진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 사업 대상자로 국내 과학자 33명을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호(청암)를 따 2005년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연구를 갓 시작한 신진 과학자들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핵심 사업이다. 지난 6월 한 달간 박사 후 연구원(Post-doc·포닥) 82명, 신진교수 223명이 지원했고, 선정위원 교수의 면접심사를 거쳐 33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포닥에게는 2년간 총 7000만원, 조교수로 임명된 신진교수들에게는 2년간 총 1억원을 제공한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등 4개 분야의 기초과학과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등 2개 분야의 응용과학을 연구하는 젊고 유능한 포닥과 신진교수를 지원해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