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기술전략가 "곧 연저점 깨질 것…애플·테슬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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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조만간 올해의 증시 저점이 다시 깨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표적인 증권사 중 한 곳인 BTIG의 조너선 크린스키 기술전략가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주요 지지선이 줄줄이 깨졌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지수가 크게 밀렸으나 여전히 항복(주가 급락)을 보여주는 신호는 부족한 상태”라며 “조만간 지난 6월의 S&P500지수 저점(3636)을 재시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가 급락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더 빠를 수 있다”고 했다.
크린스키 전략가는 주요 기술주로 꼽히는 애플과 테슬라 주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요 기술주 중에서 1년 전보다 오른 종목은 애플(7%)과 테슬라(22%)뿐”이라며 “두 종목이 그동안 증시의 추가 급락을 막아준 버팀목이었지만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이 큰 애플과 테슬라 주가가 그동안 선방해왔기 때문에 향후 다가올 약세장에서 하락 폭이 가팔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대표적인 증권사 중 한 곳인 BTIG의 조너선 크린스키 기술전략가는 2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주요 지지선이 줄줄이 깨졌다”며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지수가 크게 밀렸으나 여전히 항복(주가 급락)을 보여주는 신호는 부족한 상태”라며 “조만간 지난 6월의 S&P500지수 저점(3636)을 재시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가 급락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더 빠를 수 있다”고 했다.
크린스키 전략가는 주요 기술주로 꼽히는 애플과 테슬라 주가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요 기술주 중에서 1년 전보다 오른 종목은 애플(7%)과 테슬라(22%)뿐”이라며 “두 종목이 그동안 증시의 추가 급락을 막아준 버팀목이었지만 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큰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시가총액이 큰 애플과 테슬라 주가가 그동안 선방해왔기 때문에 향후 다가올 약세장에서 하락 폭이 가팔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