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에서 삼정KPMG ACI 자문교수단과 강연자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정KPMG
'제8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에서 삼정KPMG ACI 자문교수단과 강연자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정KPMG
삼정KPMG는 지난 22일 상장법인과 비상장법인의 감사‧감사위원을 대상으로 ‘제8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웨비나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2015년부터 감사위원회의 올바른 역할 정립과 활성화를 지원을 위해 열고 있는 ACI 세미나는 지금까지 3500명 이상의 감사와 감사위원 등이 참석한 국내 최대 규모 행사다. 올해는 감사위원회의 자회사 감독과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를 주제로 동영상 드라마를 통해 감사위원회 활동을 전달했다.

김교태 삼정KPMG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회계업계 최초로 감사위원회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ACI를 설립하고 감사위원회의 위상 제고에 실질적 역할을 지원하면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김유경 삼정KPMG ACI 전무가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역사와 과제’에 대해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심정훈 삼정KPMG ACI 상무가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연간 계획 △자회사 준법 준수 감독 △자회사 자금 횡령 사고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의견을 주제로 한 영상 드라마와 함께 발표를 진행했다.

삼정KPMG ACI 자문교수단과 강연자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 정도진 중앙대 교수는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계획 단계에서의 감사위원회 역할을 강조했다. 안수현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모회사 감사위원회의 자회사 감독 권한과 향후 법제 변화 방향에 대해 전망했다.

김우진 서울대 교수는 그룹 단위의 부정행위 모니터링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회사의 이슈가 발생할 때 그룹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는 실무적 사례를 제시했다. 이만우 고려대 교수는 감사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체제 정비 사례와 감사위원회가 참고할 수 있는 자금통제 실패의 원인 분석 및 개선조치 사항을 전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