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이탈한 60대 남성, 자해 소동…중상 입고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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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을 이탈한 60대 남성이 경찰관 앞에서 자해하는 소동을 벌여 중상을 입었다.
23일 전남 담양·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7분께 담양군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65)가 이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인근 다른 병원에 갔다가 동행한 인솔자 몰래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행적을 특정했고, 그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같은 날 전남 해남군 해남읍 길거리에서 A씨를 발견한 경찰은 신원을 확인했다. 이후 용변을 보겠다며 경찰관의 시야에서 벗어난 A씨는 갑자기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병원 이탈 사유와 자해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3일 전남 담양·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27분께 담양군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 중이던 A씨(65)가 이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외래 진료를 받기 위해 인근 다른 병원에 갔다가 동행한 인솔자 몰래 병원을 빠져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행적을 특정했고, 그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했다.
같은 날 전남 해남군 해남읍 길거리에서 A씨를 발견한 경찰은 신원을 확인했다. 이후 용변을 보겠다며 경찰관의 시야에서 벗어난 A씨는 갑자기 흉기로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을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병원 이탈 사유와 자해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