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2022년 EV판매 사상 최대...전세계 완성차 판매 중 13% 차지 전망"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전기차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이며, 이는 전세계에서 판매된 완성차 시장에서 13% 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날 연례 청정에너지 보급 정보 업데이트 보고를 발표한 IEA는 "여러 부문에 걸쳐서 청정에너지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진보적 행동들이 나타나고 있는 건 긍정적"이라면서도 "이번 세기 중반까지 세계는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강력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경고했다.

IEA는 "특히 에너지 시스템 관련 55개 부분을 조사했더니, 그 중 전기차 부문에서 2021년 전기차 판매량이 두 배로 늘어나 전체 완성차 판매 중 9%에 달하는 등 해마다 전기차 판매량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여가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아직 세계적인 현상은 아니라"라며 "개발도상국과 신흥국에서의 전기차 판매는 구매 비용 증가와 충전 인프라 등 가용성 부족으로 인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