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쌀값 안정 의지 보여야…野양곡관리법, 포퓰리즘·선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고위당정협의회…"가계·기업 빚 사상 최대, 국민 체감 대책 요구"
주호영 "정책 정교하게 정리·여론의 힘으로 야당 비협조 돌파해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당정이 선제적으로 나서서 쌀값 안정을 위한 정책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서 제가 볼 때는 다분히 포퓰리즘적이고 선동적인 양곡관리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쌀값 안정을 위한 조기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며 "수급 과잉 물량 27만t과 시장 안정을 위한 물량 10만t을 포함해서 37만t의 쌀이 시장 격리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5일 기준 20kg당 4만725원, 전년 동기 대비 24.9%가 하락했다"며 "농업계는 이미 쌀값 안정화 대책 수립을 요구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또 "최근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가계와 기업이 지고 있는 빚의 합계가 4천345조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며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까지 급속히 늘어나서 가계와 기업에는 심각한 금융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는 이 밖에도 스토킹 등 집착형 잔혹범죄 대응 방안, 보이스피싱 근절 대책, 금융부담 경감 대책, 노동조합법 개정 대응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정 비대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그동안 집권여당으로서 여러 가지 걱정을 끼친 점도 적지 않다"며 "이제 우리 주호영 원내대표가 선출되셨고 점점 지도체제가 정비되어 가고 있다.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각오"라고 말했다.
또 "우리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을 챙기고 국정 동력을 살리는 정기국회를 만들어가야 할 책무가 있다"며 "당정은 한 몸이 돼야 된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당정협의회를 새 출발 삼아서 우리 당정이 심기일전 전열을 가다듬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권교체가 됐지만, 압도적인 여소야대 상황이고 또 민주당이 대선 패배로 인해서 흔쾌히 협조하지 않은 그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게다가 당은 당대로 불안한 요소들이 있고 정부 측은 출범 얼마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인사 세팅이나 내부 협조 관계가 구축되지 않은 탓에 최근의 시기가 정권 5년을 놓고 볼 때는 가장 어려운 때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비협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정교하게 정리하고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해서 여론의 힘으로 돌파해 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정부 측의 분발을 촉구하고 또 우리 당도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주호영 "정책 정교하게 정리·여론의 힘으로 야당 비협조 돌파해야"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당정이 선제적으로 나서서 쌀값 안정을 위한 정책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서 제가 볼 때는 다분히 포퓰리즘적이고 선동적인 양곡관리법 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쌀값 안정을 위한 조기 대책 마련에 힘써야 한다"며 "수급 과잉 물량 27만t과 시장 안정을 위한 물량 10만t을 포함해서 37만t의 쌀이 시장 격리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지 쌀값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5일 기준 20kg당 4만725원, 전년 동기 대비 24.9%가 하락했다"며 "농업계는 이미 쌀값 안정화 대책 수립을 요구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또 "최근 한국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가계와 기업이 지고 있는 빚의 합계가 4천345조 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라며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까지 급속히 늘어나서 가계와 기업에는 심각한 금융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에서는 이 밖에도 스토킹 등 집착형 잔혹범죄 대응 방안, 보이스피싱 근절 대책, 금융부담 경감 대책, 노동조합법 개정 대응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정 비대위원장은 전했다.
그는 "그동안 집권여당으로서 여러 가지 걱정을 끼친 점도 적지 않다"며 "이제 우리 주호영 원내대표가 선출되셨고 점점 지도체제가 정비되어 가고 있다.
집권여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갈 각오"라고 말했다.
또 "우리 당정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생을 챙기고 국정 동력을 살리는 정기국회를 만들어가야 할 책무가 있다"며 "당정은 한 몸이 돼야 된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당정협의회를 새 출발 삼아서 우리 당정이 심기일전 전열을 가다듬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제대로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정권교체가 됐지만, 압도적인 여소야대 상황이고 또 민주당이 대선 패배로 인해서 흔쾌히 협조하지 않은 그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게다가 당은 당대로 불안한 요소들이 있고 정부 측은 출범 얼마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인사 세팅이나 내부 협조 관계가 구축되지 않은 탓에 최근의 시기가 정권 5년을 놓고 볼 때는 가장 어려운 때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야당의 비협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정책을 정교하게 정리하고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해서 여론의 힘으로 돌파해 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정부 측의 분발을 촉구하고 또 우리 당도 최선을 다해서 할 것이라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