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K팝 걸그룹 첫 '빌보드 200' 1위…NCT 127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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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판매량 약 10만2000장 기록
2018년 해당 차트 40위로 데뷔
이후 24위→2위 꾸준히 성장
2018년 해당 차트 40위로 데뷔
이후 24위→2위 꾸준히 성장

미국 빌보드는 25일(현지시간) 예고기사를 통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가 10만 2000장 상당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해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블랙핑크 '본 핑크'는 실물 음반 7만5500장, SEA 2만5000장, TEA 1500장을 각각 기록했다.
또 "'디지팩'과 '박스 세트 에디션'은 처음에 각각 26달러(약 3만7000원)와 50달러(약 7만1000원)에 판매됐지만, 발매 첫 주 도중에 14.99달러(약 2만1000천원)로 가격이 낮아졌다"고 짚었다.
그간 블랙핑크는 해당 차트에서 꾸준히 성적을 높여왔던 바다. 2018년 6월 발매한 첫 번째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으로 빌보드 200에서 40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19년 4월 발표한 미니 2집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24위, 2020년 10월 발매한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본 핑크'와 같은 날 발매된 NCT 127의 정규 4집 '질주'는 5만8500장의 판매량으로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했다. 2위는 미국 라틴팝 가수 배드 버니가 차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