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고수들, 포스코케미칼 사고 에코프로비엠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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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2차전지 관련주 가운데 포스코케미칼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대신 에코프로를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포스코케미칼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포스코케미칼 주가가 장초반 급락하자 해당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케어랩스, 이수화학, LG이노텍, 이브이첨단소재도 초고수들의 순매수 종목에 포함됐다. 헬스케어 관련 종목인 케어랩스는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여오다 이날 오전 10% 넘게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초고수들은 2차전지 소재기업 에코프로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포스코케미칼을 순매수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비엠도 순매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위)를 비롯해 모트렉스(4위), 제주은행(5위) 등도 순매도 종목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