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메타버스·블록체인관 등 최신 기술 한자리에

인공지능(AI)의 최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벡스코(BEXCO) 제2전시장에서 'AI, 사람과 산업을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2022 AI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벡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AI 기술관, 메타버스관, AI 교육관, 블록체인관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AI기술관에는 디지털 기술 통합 플랫폼을 소개하는 '스탠스·MDS 인텔리전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혼합현실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시연하는 '에쓰핀테크놀로지', 인공지능 기반 자가 구강검진 앱서비스를 전시하는 '큐티티' 등이 참가한다.

메타버스관에는 한컴그룹을 포함한 '코리아 메타버스 포럼' 회원사가 모션캡쳐,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실시간 스트리밍 등을 선보인다.

'부산 XR·메타버스 기업 공동관'에는 실감형 스포츠 디바이스(VR·AR) 체험, 부산 메타 트래블, 증강현실 곤충 종이접기, 인공지능 대화형 가상현실(VR) 영어교육 등 다양한 AI 체험을 할 수 있다.

AI 교육관에는 부산시교육청과 AI교육 선도학교, 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 ABM시범학교(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융합교육) 등 24개 학교가 참여한다.

부경대, 동서대, 동명대, 부산대 AI대학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도 AI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KT는 AI 코딩 교육 플랫폼 'AI 코디니'를 선보이고, 지니에듀테크는 AI 교육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자 개발한 '인공지능 KIT'를 소개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6개 기업과 함께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홍보관'에서 블록체인 기반 물류, 관광, 공공안전, 금융, 의료서비스 등을 공개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해양로봇센터 부스에서는 해양쓰레기 수거 로봇과 자율무인잠수정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 AI서비스, AI 실내 위치측정 재난안전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광주과학기술원은 AI 기반 융·복합 기술 사업화 모델과 AI 유망기술 등을 전시한다.

미국, 싱가포르, 영국(영국대사관), 독일 AI 기업도 참가한다.

부대행사로는 국내외 바이어상담회, 참가기업 기술 제품 발표회, AI 윤리대전, AI 전문 콘퍼런스(AWC) 등이 마련된다.

탄소금융 전문기업인 '지구인'과 탄소배출권 전문기업인 '에코아이'는 쓰레기 분리배출과 친환경제품 이용자에게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NFT)와 다양한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하는 탄소중립 실천 이벤트를 마련한다.

사람과 산업 연결하는 인공지능…벡스코서 AI전시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