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새로운 게임용 반도체를 공개했으나 하루 전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엔비디아(NVDA)에 대해 가장 최근에 나온 월가 분석가들의 의견은 긍정적이다.

27일 CNBC 보도에 따르면, 씨티와 JP모건은 데이터 센터 부문이 성장을 이끌고 견고한 PC 게임 수요가 엔비디아에 순풍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는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 주가로 248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 122.28달러보다 1백% 이상 상승 여력이 있는 수준이다.

JP모건은 PC 게임의 견조한 수요가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최근 출시한 새로운 게임용 제품이 2023년에 강력한 수요 촉매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데이터 센터 부문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엔비디아의 자동차 및 기업 관련 수요의 강점도 지적했다.

JP모건은 “엔비디아가 AI, 고성능 컴퓨팅, 게임, 자율주행차 부문의 성장 추세에서 경쟁업체보다 1,2단계 앞서 있어 계속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위치”라고 강조했다.

JP모건은 엔비디아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주가로 220달러를 설정했다. 이는 월요일 종가 122.28달러에서 약 77% 높은 수준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상반기에 게임 수요 정체와, 8월에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제한 영향으로 올들어 거의 60% 하락했다.
엔비디아, 52주 신저가 기록…분석가는 주가 상승 전망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