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리언 "Fed 연이은 실수 뼈 아파…증시 급등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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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경제고문이 “당분간 뉴욕증시의 급등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인 핌코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던 엘에리언 고문은 2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S&P500지수가 3600까지 떨어질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3600~3700 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엘에리언 고문은 “미 중앙은행(Fed)은 작년 수 차례에 걸쳐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시장을 호도했다”며 “올해 3월까지 시장에서 채권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실수를 연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들어선 두 번째 결정적 실수를 하고 있다”며 “매우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게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Fed가 시장과 경제를 뒤흔들어 놓을 정도로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Fed는 어떤 경우에도 지금과 같은 적극적인 긴축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엘에리언 고문은 “S&P지수가 크게 떨어질 것인 만큼 개별 종목 투자를 피하는 게 좋다”며 “장기로 보면 증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인 핌코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던 엘에리언 고문은 26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S&P500지수가 3600까지 떨어질 것이란 기존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3600~3700 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엘에리언 고문은 “미 중앙은행(Fed)은 작년 수 차례에 걸쳐 ‘인플레이션은 일시적 현상’이라며 시장을 호도했다”며 “올해 3월까지 시장에서 채권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실수를 연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들어선 두 번째 결정적 실수를 하고 있다”며 “매우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서는 게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Fed가 시장과 경제를 뒤흔들어 놓을 정도로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다. 다만 Fed는 어떤 경우에도 지금과 같은 적극적인 긴축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봤다.
엘에리언 고문은 “S&P지수가 크게 떨어질 것인 만큼 개별 종목 투자를 피하는 게 좋다”며 “장기로 보면 증시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