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전입·세대분리 의혹 등 도마 위에
국회, 오늘 조규홍 복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조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지난 5월 복지부 1차관으로 임명된 데 이어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인사청문회에서는 보건복지 분야 전문성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검증 외에도 도덕성 문제와 관련한 야당 의원들의 추궁도 예상된다.

딸의 위장전입 의혹과 조 후보자의 세대분리 의혹,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사로 일하던 당시 억대 공무원 연금 수령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걸로 예상된다.

조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다.

앞서 정호영·김승희 전 후보자는 국회 검증단계에서 도덕성 논란 등으로 자진해서 사퇴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