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7만원…반도체 부진에 3분기 전망 흐림"-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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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7만원 제시
IBK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부진에 올 3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20.45% 내렸다. 투자의견은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며 '매수'를 유지했다.
올 3분기 삼성전자가 매출액 80조9700억원, 영업이익 11조6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IBK투자증권은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이나 시장 전망치 대비 크게 감소한 규모라고 봤다. 영업이익은 17.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반도체는 예상보다 크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 하락폭도 예상치를 웃돌고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성장률)도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요 부진으로 가격 하락에도 고객들이 반응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라고 김 연구원은 짚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최근 주가 하락은 D램 시장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며 "D램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3분기 이후 하락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 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올 3분기 삼성전자가 매출액 80조9700억원, 영업이익 11조62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IBK투자증권은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수치이나 시장 전망치 대비 크게 감소한 규모라고 봤다. 영업이익은 17.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반도체는 예상보다 크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 하락폭도 예상치를 웃돌고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성장률)도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요 부진으로 가격 하락에도 고객들이 반응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라고 김 연구원은 짚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최근 주가 하락은 D램 시장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며 "D램 가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3분기 이후 하락폭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주가 상승 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