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BGF리테일0
(사진=BGF리테일0
하나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방어주로서 투자 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27일 "BGF리테일은 다른 유통업체와 달리 편의점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편의점 1위 사업자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높은 실적 모멘텀은 물론 유통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실적 가시성을 자랑한다"며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 시기에 방어주로서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의 3분기 편의점 동일점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8월 강수 증가 영향이 있지만 국지적 현상이었기 때문에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개선세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PB상품 원가 등 비용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 판매 가격 상승으로 충분히 상쇄할 것으로 보여서다.

박 연구원은 "로지스와 BGF푸드 등 계열사 실적의 저점도 2분기가 될 듯하다"며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고 식품 가격 상승으로 원가 상승 부담이 완화되고 있어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 26% 성장한 2조690억원과 8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