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전기차…연말까지 기대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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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첫 번째 전기차 'ID.4'
한국시장 본격 공략 나서
아우디, 전기 SUV 'Q4 e-트론 40'
'Q4 스포트백 e-트론 40' 출시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전계약
3주 만에 4만7000대 넘게 팔려
기아, 연식변경 '더 2023 EV6"
고급사양 확대 적용
한국시장 본격 공략 나서
아우디, 전기 SUV 'Q4 e-트론 40'
'Q4 스포트백 e-트론 40' 출시
현대차 '아이오닉 6' 사전계약
3주 만에 4만7000대 넘게 팔려
기아, 연식변경 '더 2023 EV6"
고급사양 확대 적용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선보이는 전기차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주행거리, 충전속도, 주행성능 등이 업그레이드되는 것은 물론 실내외 디자인에 안전·편의사양까지 고도화되는 모습이다. 연말까지 기대작들이 연이어 선보일 전망이다.
135㎾의 급속 충전과 11㎾의 완속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최고 출력은 150㎾이며 31.6㎏·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60㎞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8.5초 만에 도달한다. 아울러 D(드라이브)와 B(브레이크) 등 두 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B모드에서는 더 적극적인 회생 제동이 가능하다. 회생 제동은 감속이나 제동 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다.
아우디는 자사의 첫 콤팩트 세그먼트(소형) 순수 전기 SUV인 ‘Q4 e-트론 40’과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RS 아우디 e-트론 GT’에 이은 세 번째 전기차다. 기본형과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고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가 최초로 적용됐다. MEB 플랫폼으로 앞바퀴 조향각을 확장해 회전 반경을 10.2m로 줄였다.
Q4 e-트론 40은 전장 4590㎜, 전폭 1865㎜, 전고 1640㎜를 적용했다.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전장 4590㎜, 전폭 1865㎜, 전고 1620㎜를 갖췄다. 두 모델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6㎏·m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160㎞다. 82㎾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Q4 e-트론 40은 368㎞,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의 주행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6는 500㎞가 넘는 주행거리와 ㎾h당 6.2㎞의 전기소비 효율,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넓은 실내공간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스탠더드 익스클루시브 모델 등은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다. 기아는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3 EV6’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고객 선호 편의·안전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하고 신규 디자인 사양을 추가했다.
2023 EV6는 에어 트림에 후측방 레이더를 기본 장착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안전하차 보조 기능을 추가했다. 전방 주차거리 경고 기능을 적용해 주행과 주·정차 안전성도 강화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레인 센서 등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어스와 GT-라인에는 메탈 풋레스트가 신규 적용됐고, 기존 옵션으로 제공되던 실외 V2L 커넥터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딥 그린 신규 내장 색상을 추가하고 기존 어스 트림의 브라운 인테리어에 적용됐던 블랙 스티어링 휠은 브라운 투톤으로 변경했다.
GT-라인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나파 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스웨이드 시트와 내장재를 포함한 ‘스웨이드 컬렉션’을 선택 사양으로 장착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 잇따라
폭스바겐은 자사의 첫 번째 전기차인 ‘ID.4’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400㎞ 이상의 주행거리, 36분대 급속 충전, 보조금 혜택을 통해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ID.4는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가 장착된 첫 번째 SUV 모델이다. 82㎾h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최대 405㎞(복합)를 달릴 수 있다. 도심은 426㎞, 고속은 379㎞다.135㎾의 급속 충전과 11㎾의 완속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최고 출력은 150㎾이며 31.6㎏·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160㎞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8.5초 만에 도달한다. 아울러 D(드라이브)와 B(브레이크) 등 두 가지 주행모드를 지원한다. B모드에서는 더 적극적인 회생 제동이 가능하다. 회생 제동은 감속이나 제동 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다.
아우디는 자사의 첫 콤팩트 세그먼트(소형) 순수 전기 SUV인 ‘Q4 e-트론 40’과 ‘Q4 스포트백 e-트론 40’을 국내에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아우디 e-트론 55 콰트로’, ‘RS 아우디 e-트론 GT’에 이은 세 번째 전기차다. 기본형과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고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가 최초로 적용됐다. MEB 플랫폼으로 앞바퀴 조향각을 확장해 회전 반경을 10.2m로 줄였다.
Q4 e-트론 40은 전장 4590㎜, 전폭 1865㎜, 전고 1640㎜를 적용했다.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전장 4590㎜, 전폭 1865㎜, 전고 1620㎜를 갖췄다. 두 모델은 합산 최고 출력 204마력과 최대 토크 31.6㎏·m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 속도는 160㎞다. 82㎾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복합 기준 Q4 e-트론 40은 368㎞, Q4 스포트백 e-트론 40은 357㎞의 주행이 가능하다.
○대중 전기차는 업그레이드
현대차는 아이오닉 6로 시장을 더 넓히고 있다. 현대차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이자 첫 세단형 전기차인 아이오닉 6는 사전계약 3주 만에 4만7000여 대가 팔렸다. 고객 인도도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후 한 달이 되지 않아 차를 받을 수 있었다는 것인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모든 자동차 브랜드의 차량 인도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8개월까지 걸리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짧은 대기기간이다.아이오닉 6는 500㎞가 넘는 주행거리와 ㎾h당 6.2㎞의 전기소비 효율,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 넓은 실내공간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스탠더드 익스클루시브 모델 등은 전기차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다. 기아는 전용 전기차 EV6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3 EV6’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고객 선호 편의·안전사양을 트림별로 기본 적용하고 신규 디자인 사양을 추가했다.
2023 EV6는 에어 트림에 후측방 레이더를 기본 장착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충돌방지 보조, 안전하차 보조 기능을 추가했다. 전방 주차거리 경고 기능을 적용해 주행과 주·정차 안전성도 강화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전자식 차일드락, 하이패스 자동결제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레인 센서 등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인 어스와 GT-라인에는 메탈 풋레스트가 신규 적용됐고, 기존 옵션으로 제공되던 실외 V2L 커넥터도 기본으로 장착됐다. 딥 그린 신규 내장 색상을 추가하고 기존 어스 트림의 브라운 인테리어에 적용됐던 블랙 스티어링 휠은 브라운 투톤으로 변경했다.
GT-라인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전용 나파 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스웨이드 시트와 내장재를 포함한 ‘스웨이드 컬렉션’을 선택 사양으로 장착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