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 더 편리하고 믿을 수 있게
다소 주춤했던 중고차 거래량이 추석 연휴 이후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거래량이 늘면서 중고차 거래 플랫폼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하다.

현대글로비스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은 최근 고객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편했다. 대세로 자리 잡은 모바일 거래 이용자를 위해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만들었다.

○중고차 거래도 편리해야

새로 단장한 오토벨은 더욱 사용하기 편리해졌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디자인과 콘텐츠를 간결하게 구성했다. 이를 통해 가독성이 높인 것이 주요 특징이다. 메인 화면에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직관적인 UI·UX(사용자 환경경험)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중고차 사기, 팔기 메뉴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내 차 사기’ 메뉴에 들어가면 오토벨이 평가하고 보증하는 ‘오토벨 진단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오토벨 진단차는 전문가가 진단한 112가지 차량 평가 결과와 차량 내외부에 대한 가상현실(VR) 사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내 차 팔기’ 메뉴에서도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매각할 수 있도록 했다. 불필요한 본인인증 절차를 최소화하고 비회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전반적인 메뉴 구성은 간결하게 바뀌었다. 편리하게 차량을 검색할 수 있고, 신설된 ‘내가 본 차’ 메뉴를 활용하면 보다 빠르게 차량을 찾을 수 있다.

오토벨은 플랫폼 개편을 위해 이용자 성향 분석도 실시했다. 자체 조사 결과, 지난 1월 오토벨을 출시한 이후 누적 사용자의 78.3%가 모바일을 통해 중고차를 거래했다. 전국 어디라도 오토벨 전문 평가사가 방문해 직접 차량을 매입하는 ‘오토벨 방문 견적’도 이용자의 과반수가 모바일을 통해 접수했다.

오토벨은 이후에도 지속해서 이용자의 입장에서 플랫폼의 편의성을 향상해 나갈 계획이다. 새로워진 오토벨 앱 다운로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고객의 목소리 청취 이벤트를 열고 유용한 의견을 제안한 소비자에게 선물도 증정한다.

○정확한 시세 데이터 제공

소비자가 중고차를 거래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여전히 ‘신뢰성’이다. 오토벨이 중고차 거래 경험이 있는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가 ‘신뢰’를 제일 중요하게 여겼다.

오토벨은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장치를 곳곳에 마련했다. 먼저 시화, 분당, 양산에서 국내 최대 중고차 경매센터를 운영하며 실거래 데이터를 축적해 시세 데이터를 정확하게 제공한다. 소비자가 오토벨에 차량 번호만 입력하면 실거래가 분석을 기반으로 한 판매 시세를 알 수 있다.

중고차 업체가 오토벨에 회원으로 가입할 땐 중고차 매매 자격을 확인받도록 한 점도 신뢰도를 높이는 요인이다. 소속 매매 상사의 사업자등록증과 종사원증을 제출해야 오토벨에서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허위 매물을 걸러내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오토벨은 전국의 경매센터와 데이터를 연동했다. 이를 통해 실제 매물 여부를 살펴보고 허위 매물을 사전에 걸러낸다. 오토벨은 ‘의심 매물 필터링’ 제도도 운용한다. 자체 시스템을 통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매물이 보이면 내부 검증 절차를 거친 뒤, 매물을 삭제하는 등의 조처를 한다. 중고차 플랫폼 가운데 최초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차를 아는 전문가가 만든 중고차 플랫폼’을 슬로건으로 내건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은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김정원 현대글로비스 매니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