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부천공장.(사진=한경DB)
DB하이텍 부천공장.(사진=한경DB)
물적분할 이슈가 해소된 DB하이텍 주가가 장초반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17분 기준 DB하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2150원(5.67%) 오른 4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DB하이텍은 "당사는 분야별 전문성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계사업 분사 검토를 포함해 다양한 전략 방안을 고려했으나 현재 진행 중인 분사 작업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DB하이텍은 반도체 위탁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 기업이지만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등 일부 범용 제품은 자체적으로 반도체 설계를 담당하는 브랜드사업부를 통해 직접 설계 작업을 맡고 있다.

DB하이텍은 반도체 설계 전문성 강화와 경영 효율화를 위해 최근까지 브랜드사업부 분사를 검토해 왔다.

하지만 지난 7월 분사 검토 소식이 알려지며 주가 하락을 우려하는 주주들의 목소리를 커지며 최종적으로 분사 검토를 중단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