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테크 스타트업 이벤터스가 행사 기획자를 대상으로 하는 커뮤니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안영학 이벤터스 대표는 “마이스(MICE)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국내외 업계 소식을 공유할 수 있는 활성화된 커뮤니티가 없었다”며 “국제회의기획자와 국제전시기획자 등의 업계 관계자, 기업이나 기관 등의 행사 주최자 간 정보 교류를 위해 커뮤니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벤터스 커뮤니티는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실무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업계 소식 공유는 물론, 행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민 등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안 대표는 “지난해부터 행사 주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하는 웨비나를 10회 이상 진행해 오면서 커뮤니티 개설 요구가 있었다”며 “앞으로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마이스 산업 성장에 시너지를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벤터스는 온·오프라인 및 하이브리드 이벤트 개최에 필요한 플랫폼, 정보기술(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정부 부처 및 지자체, 협·학회, 대기업 등 국내 1만2800명 이상의 주최자가 3만7000개 이상의 이벤트를 개최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