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황룡강 장록습지서 물고기 떼죽음…생활하수 유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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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도심 속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광주 장록습지 내 배수관로 주변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해 지방자치단체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광주 광산구는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장록습지 구간에 속한 황룡강 친수공원의 한 우수관로 배출구 주변에 물고기 수십 마리가 죽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광산구는 현장 조사에 나서 붕어 등 소형 어류 60여 마리의 사체를 수거했다.
관로는 빗물과 생활하수를 통합 배출하는 농촌 마을까지 연결됐다.
광산구는 가뭄으로 인한 하천물 부족, 생활하수 유입에 따른 용존산소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오염원 확인을 위해 하천수 표본을 채취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분석을 의뢰했다.
물고기 떼죽음 사고가 난 지점은 장록습지 내 평동대교 옆이다.
도심을 통과하는 하천 습지 가운데 국내 첫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록습지는 호남대학교 인근 황룡강교 일원에서 영산강 합류부까지 2.7㎢에 이른다.
/연합뉴스
광주 광산구는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장록습지 구간에 속한 황룡강 친수공원의 한 우수관로 배출구 주변에 물고기 수십 마리가 죽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광산구는 현장 조사에 나서 붕어 등 소형 어류 60여 마리의 사체를 수거했다.
관로는 빗물과 생활하수를 통합 배출하는 농촌 마을까지 연결됐다.
광산구는 가뭄으로 인한 하천물 부족, 생활하수 유입에 따른 용존산소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오염원 확인을 위해 하천수 표본을 채취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분석을 의뢰했다.
물고기 떼죽음 사고가 난 지점은 장록습지 내 평동대교 옆이다.
도심을 통과하는 하천 습지 가운데 국내 첫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록습지는 호남대학교 인근 황룡강교 일원에서 영산강 합류부까지 2.7㎢에 이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