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프닝으로 출장 증가…호텔株 눈여겨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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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는 이 중 호텔 체인 관련 기업들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업무상 출장 재개의 수혜를 가장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배런스는 26일(현지시간) 트루이스트증권의 보고서를 인용해 “항공, 호텔 등이 리오프닝의 수혜주로 거론되지만 호텔 체인 기업의 성장성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다.
항공주는 미국 내 예약이 줄어 향후 주가가 반등하기 어렵다고 봤다. 반면 호텔 체인 관련 종목들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6배로 과거 10년 평균(25.75배)보다 낮다. 힐튼의 PER도 19배 수준으로 과거 10년 평균인 33.81배를 크게 밑돈다.
배당도 매력적이다. 메리어트와 힐튼 모두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이 40% 수준으로 높다. 여행 재개로 올해 두 기업 모두 지난해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것이란 예상이다.
경기침체는 여행 관련 수요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배런스는 내다봤다. 이달 중순 기준으로 전 세계 호텔, 항공 예약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15%가량 줄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항공주는 미국 내 예약이 줄어 향후 주가가 반등하기 어렵다고 봤다. 반면 호텔 체인 관련 종목들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6배로 과거 10년 평균(25.75배)보다 낮다. 힐튼의 PER도 19배 수준으로 과거 10년 평균인 33.81배를 크게 밑돈다.
배당도 매력적이다. 메리어트와 힐튼 모두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이 40% 수준으로 높다. 여행 재개로 올해 두 기업 모두 지난해에 비해 두 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릴 것이란 예상이다.
경기침체는 여행 관련 수요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배런스는 내다봤다. 이달 중순 기준으로 전 세계 호텔, 항공 예약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보다 15%가량 줄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