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의혹' 남태현·서민재 소환…모발·소변 국과수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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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
감정 결과 나온 뒤 조사 진행 예정
감정 결과 나온 뒤 조사 진행 예정
![서민재, 남태현 /사진=SNS](https://img.hankyung.com/photo/202209/01.30982233.1.jpg)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남태현과 서민재를 소환해 국과수 감정을 위한 소변과 모발을 채취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은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두 사람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서민재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 있다. 그리고 저 때림"이라는 글과 함께 남태현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들을 고발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서민재는 "연인과 서로의 잘못으로 인해 다툼이 있었다. 그 당시 저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약을 적정량보다 많이 먹어서 현재도 정확히 기억을 못 할 정도로 이성을 잃은 상태였다"면서 "사실과 무관한 게시물을 업로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남태현도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지만 잘 화해했다. 사적인 문제로 이렇게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다만 필로폰 투약 의혹에 대해선 함구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